주일설교영상
노창영 목사 -
사십주강해(IX):십계명(6)-제10계명
본문 말씀 : 출애굽기 20:17,전도서 5:10-13,히브리서 13:5,골로새서 3:1-5,갈라디아서 5:24
주일설교요약
제목: 사십주강해(Ⅸ) 십계명(6)-제10계명
본문: 출애굽기20:17 전도서:5:10-13 히브리서13:5 골로새서3:1-5 갈라디아서6:24
2025. 6. 22(주일)
설교자: 노창영 목사
서론// 오늘은 십계명의 마지막 계명인「탐심(貪心)에 대하여 설교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의 9가지 계명과 달리 제10번째 계명에서는 인간의 내적 죄성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솔로몬은 인간의 욕심의 헛됨과 재물지킴의 폐단에 대하여 말씀하며 탐욕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을 만족함이 없고 풍부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함이 없으며” “내가 해 아래서 큰 폐단 되는 것을 보았나니 곧 소유주가 재물을 자기에게 해 되도록 지키는 것이라(전5:10,13)”는 것입니다. 탐심이란 히브리어로 ‘하마드(ךמח)’인데 이는 이기적으로 욕심을 내거나 과도한 욕심을 부리는 것입니다. 헬라어는 프레오넥시아(πλϵονϵξϲα)로 프레온(더 많이)과 에코(소유하다)의 합성인어데 이는 과도한 욕심을 부리다는 뜻입니다. 인간의 먹고 마시고 사랑하고 인정받는 기본적 욕구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그 한계를 뛰어넘는 것은 지나친 인간의 욕망으로 발전하여 탐심이 됩니다.
I. 제 10계명을 주신 이유에 대하여 상고합시다
A. 인간 안에 있는 죄의 본질에서 나오는 탐욕을 절제하라는 경고의 가르침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 마음에는 죄악의 유전자(DNA)가 있고, 이 같은 죄성 안에 있는 가장 근본적인 형태가 바로 탐욕입니다. 인간 중에 탐욕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인간은 다 거짓되고 죄 아래 있으며 이 같은 인간들은 하나님의 영광에 도달하지 못하게 됩니다. 바울은 이 같이 타락한 인간의 상실된 모습을 21가지로 나열하는데 그 중의 하나가 바로「탐욕」인 것입니다. 또한 바울은 땅의 지체중 죽여할 것을 5가지로 말하는데 이는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입니다. 또한 탐심은 우상숭배라고 했습니다(골3:5). 예수님께서는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고 하셨습니다(눅12:15). 모세가 세운 동역자들의 조건도「불의한 이(利)를 미워하는 자」였습니다(출18:21).
B. 이웃의 권익을 보호하라는 것입니다
「이웃의 것을 탐하지 말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각 개인에게 주신 사유재산을 넘보지 말라는 것입니다. 에덴동산의 선악과를 따먹는 것을 금지하신 법대로 하나님과 사람사이에는 경계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람과 사람사이에도 소유의 경계가 있습니다. 특히 성경에서 땅의 소유의 경계를 정해놓은 지계표(地界表)를 보면 이것이 인간의 재산을 침해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계명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제9계명은 이웃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Ⅱ. 탐욕의 종류들에 대하여
신학자 윌리엄 바클레이(William Barclay)는 탐욕의 카테고리를 네 가지로 구분합니다.
A. 돈과 물질에 대한 탐욕입니다
돈과 물질을 추구하는 사람의 성향은 세 가지가 있는데 ①첫째,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과 물질을 탐하는 것, ②둘째, 이웃을 착취를 하는 것으로 인권을 유린하며 고용인들의 권익을 보호해 주지 않는 것입니다. ③셋째는 도박열(Gambling Fever)인데 이 도박열때문에 사람이 이성을 잃고 판단력을 잃고 믿음이 떠나게 됩니다. 복권, 경륜장, 경정장, 경마장, 그리고 모든 내기에 관련된 것들은 사람들의 탐욕의 열을 내게하는 것들입니다.
B. 지위(Status)와 자리(Place)를 향한 인간의 탐욕입니다
이는 더 높고 높은 직분과 자리를 갖고 싶어 하는 탐욕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대속을 위하여 준비하시고 기도하고 계실 때 누가 큰가를 가지고 다투었던 제자들처럼 사람들은 직위, 자리, 진급에 대한 욕심이 있습니다. 이는 비교의식, 시기, 질투, 경쟁심, 적개심 등을 낳게 됩니다.
C. 사람에 대한 탐욕입니다
요셉을 갖고 싶어 한 보디발의 아내,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를 취한 다윗, 이복동생의 아내인 헤로디아를 취한 헤롯은 모두 사람에 대한 탐욕을 가졌던 사람들입니다. 이웃의 배우자뿐 아니라 남종과 여종도 탐하면 안됩니다. 다른 회사에 소속된 유능한 사람을 지나치게 갖고 싶은 것도 같은 탐욕의 모습입니다.
D. 영적이고 질적인 탐욕입니다
이는 교묘한 탐심인데 자기 안에 있는 높아지고자 욕심과 자만심을 기독교와 종교의 이름으로 포장하고 이용하여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단의 교주들이나 교회 지도자들 중에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국가적 탐욕이 있는데 인도의 주변국 식민지화, 중국의 티벳 점령, 일본의 대동아공영권 건설,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 같은 것입니다.
Ⅲ. 탐욕의 심리학에 대하여
야고보1:15에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는다”고 했습니다. 조그만 욕심의 씨앗이 마음에 떨어지면 점점 자라 죄가 되고 이것이 의지를 구성해 자기를 사망으로 끌고 가는 동력을 만들어 냅니다.
A. 첫째, 탐욕의 생각이 들어와 우리 안에 일으키는 단계입니다.
사람의 생각에 탐욕의 생각이 들어와 욕심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가룻 유다의 마음에 마귀가 생각을 넣는 경우입니다(요13:2). 이 같은 생각이 마음에 떨어지는 단계가 첫째 단계입니다. 마틴 루터는 머리위로 날아다니는 새를 막을 수 없으나 그 새가 내 머리에 둥지를 트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악의 생각은 사망을 낳는 시작입니다(롬8:5-6). 악의 생각을 차단해야 됩니다.
B. 둘째, 탐욕의 악한 생각들을 마음의 토양에서 환대하는 단계입니다
우리의 머리에 각종 생각이 들락날락하는 것은 막을 수는 없으나 유혹의 생각들이 뿌리 내리는 것은 마음의 토양의 문제입니다. 이 같은 생각을 차단하지 않으면 마음의 정욕의 토양이 악한 생각을 환대하여 마음에 뿌리를 내리게 합니다.
C. 세번째는 마음에 뿌리내린 탐욕이 의지를 구성하여 죄를 짓는 단계입니다
탐욕의 생각이 마음에 들어와 범죄의 의지를 구성하면 결국 사망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인간의 탐욕은 무서운 것입니다.
Ⅳ. 탐욕의 뿌리
제1계명부터 9번째 계명까지의 모든 계명의 뿌리는 10번째 계명이 지적하는 대로 인간의 탐욕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인간의 탐욕이 모든 죄의 근본 뿌리입니다. 탐욕 가진 사람이 왜 계명을 어깁니까? 사람 안에 있는 욕심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고, 우상 섬기지 말라는 계명을 어기고 자기 야망과 이념, 꿈 등을 자기 우상으로 삼아 우상숭배를 합니다. 자기 탐욕이 하나님의 이름을 낮추고 멸시하고 망령되이 일컫습니다. 탐욕 때문에 물질에 집착하여 주일에도 일을 하고 사람들을 힘들게 합니다. 탐욕 때문에 부모에 대한 물질적, 인간적 도리를 감당하지 않습니다. 탐욕 때문에 남의 것을 빼앗고, 죽이고, 가정을 파괴하고, 거짓말을 합니다. 아홉가지 계명에서 금하는 모든 죄악의 뿌리는바로「탐심」입니다.
Ⅴ. 성경에 나타난 탐욕들
A. 구약성경에서
요단들을 택한 롯의 욕망(창13장), 불의의 삯으로 예언한 발람(민22장), 여리고성의 전리품을 탐한 아간((수7장), 베들레헴 흉년 때 탐욕으로 모압으로 간 나오미(룻1장), 엘리사가 아람군대장관 나아만의 문둥병을 고친 댓가로 물질을 착복한 게하시(왕하5장), 십년이상 권력의 야심을 품고 쿠데타를 일으킨 다윗의 아들 압살롬(상하15장)을 보시기 바랍니다. 다 비참하게 사망으로 떨어집니다.
B. 신약에서
농사소출을 위하여 곡간을 크게 짓고 마음의 평안을 누리기를 원한 한 부자의 비유(눅12장), 은30개로 예수님을 팔아 넘긴 가롯 유다(마26장), 그리고 영적 허세로 인하여 멸망한 아니니아와 삽비라(행5장)가 있습니다. 탐욕과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Ⅵ. 성경에서 말씀하는 탐욕을 이기는 길
A. 첫 번째, 지족하는 마음입니다(히13:3)
‘돈을 사랑치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히13:5).’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자족하는 마음이 있어야 탐욕을 통제 할 수 있습니다.
B. 두 번째는 위의 것을 바라 보아야 합니다(골3:1-12)
우리가 위엣 것, 하늘의 것, 영원한 것을 생각하고 찾을 때 이 땅의 육의 지체인 탐욕이 사라집니다.
C. 십자가에 죽는 것입니다(갈5:24)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갈5:24). 죄의 본성적 탐심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합니다.
결론// 우리는 자족해야 합니다. 위엣 것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탐심을 십자가에 못박아야 합니다. 탐심을 이기고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설교요약: 방선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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