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영상
노창영 목사 -
베스도와 아그립바Ⅱ와 버니게
본문 말씀 : 사도행전 25:23,26:1-3,17-18,24-29
주일설교요약
베스도와 아그립바Ⅱ와 베니게
사도행전 25:23 26:1-3, 17-18, 24-29
2025년 7월 20일(주일)
설교자: 노창영 목사
서론// 지난 주일에는 총독 벨릭스와 드루실라 앞에서 그리스도 예수 믿는 도를 선포하는 바울에 대하여 설교하였습니다. 오늘은 벨릭스가 2년간 바울을 구류한 뒤에 퇴임하고 새총독 베스도가 부임한 후 베스도와 헤롯 아그립바Ⅱ세와 버니게 앞에서 스스로 변호하는 바울에 대하여 설교하겠습니다.
Ⅰ. 유대인의 증오심
A. 바울을 죽이려는 유대인들의 역사
유대인들은 자기들의 편이었던 바울이 다메섹에서 은혜를 체험하고 그리스도인이 되어 다메섹과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자 이 때부터 바울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바울이 1,2,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에 들어갔을 때도 바울을 죽이려고 하였고, 총독 벨릭스와 베스도 때에도 끈질기게 바울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한 번 죽이려고 계획한 사람을 그가 죽을 때까지 쫓아다니는 유대인의 증오심은 무서운 것이었습니다.
B. 증오심의 무서움
증오심은 결국 미워하는 상대뿐 아니라 마침내 자신을 파멸시킵니다. 사울은 다윗을 질투하여 그를 죽이려고 인생의 절반을 허비합니다. 다윗을 향한 사울의 증오는 집착으로 발전하며 결국 스스로를 파괴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린 위대한 그림이 「최후의 만찬」입니다. 그가 열두 제자 중에 가장 먼저 그린 그림이 가룟 유다였는데, 이때 다빈치는 다른 화가와 싸워 그를 향한 증오심과 분노와 미움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 증오의 마음이 그대로 가룟 유다의 그림에 투영되어 그는 가룟 유다의 얼굴을 그가 증오한 그 화가의 얼굴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의 얼굴을 그리려고 했는데 진도가 나가지 않았습니다. 증오심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게 그 이유가 그 화가에 대한 증오심 때문이라는 마음을 주셔서 레오나르도는 그가 미워한 그 화가에게 가서 용서를 구하고 화해를 했습니다. 그 때부터 그림을 제대로 그려지게 되었고 마침내 최후의 만찬이 완성되었습니다. 증오심과 미움은 자기를 파괴시키고 모든 아름다운 일 들을 막아 버립니다. 증오심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Ⅱ. 사도 바울의 간증(26:1-23)
사도 바울은 베스도와 아그립바Ⅱ와 버니게 앞에서 자신을 변명하고 기회를 갖게 됩니다. 그의 변명은 그의 간증이었고, 실제로는 그의 간증 속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간증은 3단계로 이루어집니다.
A. 먼저, 과거 회상의 단계입니다(26:1-11)
바울은 자신이 유대교의 가장 엄격한 바리새인으로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했던 과거를 솔직하게 드러냅니다. 과거에 율법주의라는 이념의 노예가 되어 교회의 훼방자, 핍박자, 폭력자였던 과거의 자신을 고백합니다.
B. 둘째로, 하나님을 만나는 단계입니다(26:12-16)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나 인생이 완전히 뒤바뀌게 됩니다. 간증이란 하나님을 만났다는 직접적인, 1차적인, 1인칭의 신앙고백입니다. 내가 만난 하나님을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만났다는 고백을 하면서 자신의 간증을 하게 됩니다. 안드레는 형 베드로에게, 빌립은 친구 나다나엘에게 메시야 예수님을 만났다고 고백합니다(요1:40-41,45). 수가성 여인은 영원한 생수되신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물동이를 버려두고 사람들에게 가서 그리스도를 만났다고 고백합니다(요4:29). 베드로는 변화산상의 영광을 목도하고 이 놀라운 경험을 간증합니다(밷후1:16-18).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만났다는 간증이 있어야 합니다.
C. 셋째는, 변화와 새로운 사명의 단계입니다(26:17-23)
바울은 예수님께서 자신을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 부르셨다고 고백합니다. 자기를 부르심은 그들의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사함과 천국의 유업을 얻게 하기 위함이었다고 간증합니다. 그리고 그는 다메섹, 예루살렘, 유대 온 땅, 이방인들에게 복음의 빛을 선전하기 위하여 달려왔다고 고백합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삶이 달라지고 새로운 삶의 목적과 사명을 갖게 됩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자기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고, 남의 것을 토색한 것은 4배로 갚기로 결단합니다(눅19장). 새 사람이 된 것입니다. 물고기를 잡던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은 사람낚는 어부가 됩니다(마4장). 새로운 삶, 새로운 인생의 목적이 생긴 것입니다.
간증이 있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Ⅲ. 사도 바울의 간증에 대한 베스도와 아그립바Ⅱ의 응답
A. 베스도의 응답(26:24-25)
총독 베스도는 바울의 뜨거운 간증 앞에서 네 학문(Your Letters)이 너를 미치게 했다고 반응합니다. 사실 믿는 자는 하늘나라에, 예수님께, 성경에, 기도에, 전도에 미쳐야(mad) 합니다. 게임, 스포츠, 오락에 미치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미쳐야 합니다.
베스도와 같이 복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바울의 간증과 고백이 광기로 보일 수 있습니다. 베스도는 바울이 가진 복음의 실재(Reality)를 모르고, 그의 말씀 속에서 그의 많은 학문, 신학적 껍질만을 보고 있습니다. 참 믿음은 말씀과 복음의 실재에 접하는 것입니다.
B. 헤롯 아그립바Ⅱ세의 응답(26:26-28)
아그립바Ⅱ세는 유대교의 기독교 풍속과 문제에 익숙한 인물이었고 바울의 말에 깊은 인상을 받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는 바울이 적은 말로 (짧은 시간에) 자신을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한다고 말합니다. 아그립바Ⅱ세는 당대 최고의 복음 사도의 말을 들었습니다. 회심과 구원과 천국 문으로 가까이 근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축복의 기회입니다. 영어역본 NKJV은 이를「거의 (Almost)」로 번역합니다. 거의 회개, 거의 구원, 거의 천국. 그러나 아그립바Ⅱ세는 거기까지였습니다. 그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믿음이란「거의」의 문턱을 넘어 영적 세계로 들어가는 것 입니다.
Ⅳ. 바울의 담대함(26:29)
바울은 신문소에 들어온 모든 자들에게 “나 뿐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들이 결박된 이 몸 외에는 다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노라”고 말합니다. 그는 결박된 죄수의 몸이었지만, 모든 사람이 자신을 본받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입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예수님의 모습을 드러낸 하나님의 사도였습니다. 이같이 사도 바울같은 순결과 믿음과 확신과 담대함으로 사시기를 바랍니다.
결론// 증오심을 십자가에 못 박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만난 간증을 갖고 사시기 바랍니다.「거의 (Almost)」가 아니라 온전히 믿음 안으로 들어가시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설교요약: 김기희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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