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영상

2026-07-12 13:25:20

노창영 목사
다윗왕(Ⅱ)

본문 말씀 : 사무엘상 24:5-7 26:9-10 30:11-13 사무엘하 1:17-18 2:5-6 로마서 12:17-21

주일설교요약

제목: 다윗왕()

본문: 삼상 24:5-7, 26:9-10, 30:11-13, 삼하 1:17-18, 2:5-6, 로마서 12:17-21

2026. 7. 12(주일)

설교자: 노창영 목사

서론//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최고의 찬사를 보낸 다윗왕에 대한 두 번째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지난 번 다윗왕()설교에서는 그의 왕선택 과정, 그의 양떼를 지키는 목자의 철저한 책임감, 전투와 음악의 달인과 전문가로 훈련 받은 과정을 설교하였습니다. 오늘은 왕이 된 다윗왕의 아름다운 품격(品格) , 그의 사람 됨됨이와 품위의 모습을 설교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모든 일에 참되고 경건하고 옮음(4:8)과 선행의 본이 되고, 부패함이 없는 경건(2:7), (벧후 1:5)을 갖춘 사람의 모습을 가져야 합니다. 품격은 그의 인격(Personality)을 통해 흘러나오는 고귀한 인격적 가치와 품위를 말합니다. 다윗왕이 이런 품격있는 사람이었습니다.

. 다윗은 훌륭한 주인이었습니다 (삼상 30:11-13)

A. 사건의 배경

1. 아말렉에게 가족을 다 빼앗긴 다윗 (삼상 30:1-10)

다윗이 전쟁으로 인해 우거하던 시글락성을 비운 사이에 아말렉이 시글락을 침노하여 다윗의 군대의 가족과 가솔들을 모두 사로잡아 갔습니다. 이를 보고 절망한 다윗의 부하들이 슬피 울다가 다윗을 돌로 치려 했으나, 다윗은 하나님의 힘으로 다시 일어났고 하나님께 묻고 가족들을 찾으러 추격을 시작합니다.

2. 다윗이 가족들을 잡아간 아말렉의 행적을 찾는 실마리를 한 애굽사람에게서 찾음 (삼상 30:11-13)

다윗이 아말렉을 추격하는 중에 들판에서 병들어 사흘간 굶주린 채 쓰러져 있는 애굽 소년 하나를 발견합니다. 그는 본래 애굽사람인데 아말렉에게 잡혀서 종이 되고, 그의 군대가 되어 주인을 쫓아다니다가 사흘 전에 병이 드니 그 아말렉 주인이 그를 들판에 버렸습니다. 다윗은 그에게 떡을 주고, 물을 마시게 하였고, 무화과 뭉치에서 뗀 덩이와 건포도 두 송이를 주어 먹게 하였습니다. 사흘 밤낮으로 떡과 물도 없이 들판에서 죽어가던 그는 정신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그 사람을 통해서 아말렉 군대가 있는 곳을 알아내었고 다윗 군대는 아말렉을 추격하였고 그렉과 유다와 갈멜과 시글락에서 얻은 승리의 탈취물을 먹고 마시고 춤추는 아말렉의 진지를 급습하였고 새벽부터 이튿날 저물 때까지 그들을 쳤고, 낙타를 타고 도망한 400명의 소년외에는 피한 자가 없었습니다. 다윗은 두 아내를 비롯하여 모든 빼앗겼던 것을 하나도 잃은 것 없이 다 도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B. 애굽 소년의 옛 주인과 새 주인

1. 옛주인 아말렉인

옛주인 아말렉은 애굽 소년을 종으로 삼아 전쟁을 위하여 혹사시키다 병이 들자 무정하게 들판에 버렸습니다. 이는 필요할 때 이용하고 가치가 없어지면 폐기 처분하는 '나쁜 주인'의 전형입니다. 악한 주인은 하인, , 노예를 실컷 부려먹다가 병들고 이용가치가 사라지면 당장에 버립니다. 무자비하고, 잔인한 악인입니다. 이런 악한 주인의 원초적 뿌리는 바로 마귀입니다. 마귀는 우리를 미혹하여 죄짓도록 하고 다 써먹고 사용가치가 없어진 후에는 죽음으로 내동댕이 쳐버립니다. 이같이 사용하다가 사용가치가 떨어지면 과감없이 던져 버리는 것이 나쁜 주인의 모습입니다.

2. 새주인 다윗왕

반면에, 다윗왕은 바쁘게 아말렉을 추격하는 중에도 버려진 이 애굽소년에게 떡, , 무화과, 건포도를 주어 소생시켰습니다. 결국 그는 다윗에게 아말렉인들의 진영으로 안내를 해줍니다. 좋은 새주인 다윗은 악한 주인에게 이용만 당하고 시달리다가 병들어 죽게 되어 버려진 이 종을 살립니다. 먹을 것을 주고, 생명을 회복시킵니다. 다윗왕은 좋은 주인이었습니다.

이러한 좋은 주인은 신약성경 마태복음 8장에서도 등장합니다. 로마의 백부장은 자신의 식민지 백성인 유대인 종이 병들자 유대인 친구들을 예수님께 보냅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을 집에 모시기가 황송하다는 백부장의 요청을 따라 백부장의 집에 직접가지 않으셨고 말씀으로 종을 고쳐주십니다. 유다민족을 사랑하고 회당을 지어주고 자신의 종을 살리는 이 백부장은 성경에 나오는 가장 아름다운 주인의 모습입니다.

한국유리 창업자 최태섭장로님은 좋은 주인의 예입니다. 그는 일제때 만주 봉천에 가서 비누를 만들어 팔아서 크게 성공하였습니다. 그 때 중국 팔로군(공산주의자)이 들어와 부자, 지주, 사주등 부르조아들을 죽이고 인민재판을 할 때 최만섭장로님도 죽을 위기에 처합니다. 이때 그의 공장직원들은 최태섭장로님은 다른 공장과 달리 모든 직원에게 점심을 주고 아플 때 치료해주고 각종 복지혜택을 주신 좋은 사장님이라며 최장로님을 목숨 걸고 변호하여 결국 최장로님은 매만 맞고 살아 남았습니다. 후에 그는 믿음과 정직과 신실함으로 큰 부자가 되어 한국유리를 창업하였습니다.

3. 다윗왕과 예수 그리스도

아말렉은 우리를 미혹하고 이용하다 마침내 가치가 떨어지면 버리는 마귀를 상징하며, 다윗은 우리를 살리시고 풍성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온 인류의 왕이 되셔서 생명을 주셨습니다. 우리의 이 전의 주인은 죄요, 마귀요, 사망입니다. 우리가 전에는 아담때부터 유전된 죄악을 가지고 태어난 망령된 행실로 마귀안에서 죄와 사망이 왕노릇 하는 삶을 살았으니, 이제는 새로운 주인과 왕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은혜와 의의 왕으로 좌정하셔서 마귀의 일을 멸하십니다. 우리 안에 옛주인을 멸하시고 은혜로 들어오셔서 생명이 왕노릇하게 하시는 것입니다(15:12-21).

가룟 유다는 마귀가 주는 예수님 팔 생각을 받아서 마귀를 주인으로 삼아 비참한 최후를 맞았습니다(13:,2 1:15-22). 우리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셔 들이고 풍성한 생명을 얻어야 합니다.

. 다윗은 원수를 축복하였습니다 (삼상 24:5-7, 26:9-10, 삼하 1:17-18, 2:5-6)

성경에 보면, 다윗이 원수 사울을 축복하고 원수갚기를 하나님께 맡기는 내용이 사무엘상하에서 4곳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영적인 원리는 시 에스 루이스(C. S. Lewis)를 통해서 잘 전달이 되고 있습니다. 루이스는 기독교 신앙은 단순히 말을 더 잘 뛰게 하는 개선(Im -provement)이 아니라, 말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변화(Transformation)라고 말했습니다. 다윗의 용서와 자비의 마음은 타고난 성품이 아니라 믿음과 기도를 통한 영적 DNA의 변화입니다.

A. 사울을 죽일 수 있는 두 차례의 결정적 기회를 스스로 포기함 (삼상 24:5-7, 26:9-10)

1. 엔게디 황무지의 굴속에서 벌어진 첫 번째 사건 (삼상 24:5-7)

군사 3,000명을 끌고 다윗을 잡으려는 사울왕이 잠시 용변을 보러 다윗이 숨어있던 굴에 들어왔을 때, 다윗은 굴에 들어온 사울을 죽이는 대신 겉옷 자락만 베었으며, 그마저도 하나님께서 기름부으신 자를 건드린 것에 양심의 가책을 느꼈습니다. 그는 부하들이 원수 사울을 단번에 죽이라는 조언에도 불구하고 사울왕을 살려 보냅니다.

2. 십 황무지의 하길라 산 길가에서 벌어진 두 번째 사건 (삼상 26:9-10)

다윗은 자신을 죽이려고 군사 3,000명을 끌고 자신을 잡으려고 온 사울이 진치고 있는 진영으로 들어갑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는 사울의 모든 군대가 깊이 잠들게 하셨습니다. 다윗은 잠든 사울 앞에 섭니다. 사울을 단번에 죽이자는 아비새를 만류하고, 사울의 창과 물병만 가지고 나와 자신의 결백을 증명했습니다. 다윗은 두 차례나 사울왕을 죽일 기회를 포기하고 원수갚기를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B. 사울왕과 요나단이 블레셋과의 길보아산 전투에서 죽으니 다윗이 그들을 향하여 애도하며 활 노래를 부름 (삼하 1:17-18)

다윗왕은 원수였던 사울왕과 아들 요나단이 전쟁터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의 죽음을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활쏘는 명궁인 요나단의 용맹과 사울의 칼쓰는 용장으로서의 공적을 기리며 활 노래(Song of Bow)를 지어 온 유다 족속에게 가르쳤습니다. 다윗은 요나단과 사울왕의 용사됨을 기억하여 그들의 죽음을 보고 가슴 아파 했습니다. 다윗은 부자간의 사랑과 아름다움을 칭송하며 이들의 죽음을 애도합니다. 다윗은 원수가 죽었을 때, 잘 안될 때 고소해하고, 박수치는 소인배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들을 끌어안고 애도했습니다.

C. 사울 임금의 시신을 찾아와 장례한 야베스 사람을 축복함 (삼하 2:5-6)

사울왕과 요나단과 형제들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패하여 죽었습니다. 이 때 블레셋 군대는 사울왕의 목을 자르고 그 시신을 벧산 성벽에 못박았습니다. 이를 본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블레셋 진영에 들어가 사울과 아들들의 시신을 가져다가 그들의 땅 야베스의 에셀나무아래 장사하고 7일 동안 금식하였습니다. 이 사실을 전해 들은 다윗왕은 사울왕의 시신을 거두고 장사지낸 야베스 사람들에게 "여호와께 복을 받을지어다"라고 축복하며 선대했습니다. 하지만, 보통의 경우는 다릅니다. 옛날부터 정치적인 원수를 선대하거나 도와준 사람은 죽임당하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에서도 세조(수양대군)는 유배보낸 단종을 살해하고 누구든지 단종의 시신을 장사 지내면 죽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영월의 호장 엄흥도가 목숨을 걸고 장례를 치뤘습니다. 다윗이 졸장부였다면 세조같이 원수 사울의 시신을 장례를 치른 야베스족속에게 죄를 물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원수의 장례를 치른 자를 오히려 축복했습니다. 사울은 다윗이 도망칠때 도와준 제사장 아히멜렉과 85명의 제사장과 그 가족을 집단 학살하였지만, 다윗은 오히려 자신의 원수인 사울왕의 시신을 장례한 야베스 사람들을 축복합니다. 다윗의 품격있는 모습이 돋보이는 말씀입니다.

결론// 품격있는 다윗왕은 선한 주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원수에게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축복하였습니다(12:17-21). 이같은 다윗왕의 아름다운 품격을 배우시는 모든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설교요약: 이동철목사)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설교일 성경말씀 설교자 첨부 파일 조회수
733 나무에 오르는 사람 2026-08-30 누가복음 19:1-7 정영택 목사 9
732 믿음의 눈을 들어 그 길을 2026-08-23 마가복음 14:32-42 이일호 목사 62
731 제사장 나라 2026-08-16 출애굽기 19:5-6 김환태 목사 66
730 다윗왕(Ⅵ) 2026-08-09 사무엘하 7:1-3,23:13-17 열왕기상 1:1-4,2:10-11 노창영 목사 86
729 다윗왕(Ⅴ) 2026-08-02 사무엘상 25:9-13 사무엘하 11:1-5 24:1-2 노창영 목사 96
728 다윗왕(Ⅳ) 2026-07-26 사무엘상 20:3 22:1-2 사무엘하 5:3-5 22:5-7 노창영 목사 84
727 다윗왕(Ⅲ) 2026-07-19 사무엘하 3:20-21 9:7-8 18:4-5 19:13-14,21-23 노창영 목사 91
726 다윗왕(Ⅱ) 2026-07-12 사무엘상 24:5-7 26:9-10 30:11-13 사무엘하 1:17-18 2:5-6 로마서 12:17-21 노창영 목사 111
725 맥추절의 본래적인 정신 2026-07-05 레위기 23:9-22 노창영 목사 117
724 다윗왕(Ⅰ) 2026-06-28 사도행전 13:21-23 사무엘상 16:11-13, 22-23 17:34-37,40,48-49 노창영 목사 146
723 사울왕(Ⅳ) 2026-06-21 사무엘상 18:6-11,17 19:9-10 21:18-19 28:5-7 31:6 노창영 목사 90
722 사울왕(Ⅲ) 2026-06-14 사무엘상 13:11-14 15:7-13,22-23 노창영 목사 158
721 교사 에스라 2026-06-07 에스라 7:6-13 10:10-11 느헤미야 8:5-6 노창영 목사 150
720 주님, 내가 무엇을 하리이까 2026-05-31 사도행전 22:10-26 곽기종선교사(코트디브아르) 168
719 교사 사무엘 2026-05-24 사무엘상 8:1-3,12:1-5,15-18,23-25 노창영 목사 157
1 2 3 4 5 6 7 8 9 10 ...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