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영상
노창영 목사 -
마태복음 1장 강해(Ⅱ):왕되신 예수님의 탄생
본문 말씀 : 마태복음 1:18-25
주일설교요약
제목: 마태복음1장 강해(Ⅱ): 왕되신 예수님의 탄생
본문: 마태복음 1:18-25
2025. 12. 21(주일)
설교자: 노창영 목사
서론// 마태복음은 사복음서 중의 하나인데 그 별명이 사자 복음(Lion Gospel)입니다. 사자가 동물의 왕인 것처럼, 마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사자 같으신 왕으로 묘사합니다. 지난 주일에 설교한 마태복음 1장 전반부의 족보는 단순히 이름의 나열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다윗 왕의 혈통을 이어받은 왕의 자손임을 증명하는 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 자체가 하나님의 설교입니다.
마태복음은 왕의 복음서입니다. 1장이 왕의 탄생을 보여준다면, 2장은 동방 박사들이 그 왕께 경배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마지막 28장은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는 왕의 대위임령으로 끝을 맺습니다. 오늘은 왕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보여주는 마태복음 1장의 후반부(18~25)를 상고하면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Ⅰ.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서론에 대하여(1:18a)
본문인 마태복음 1:18-25는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Now the birth of Jesus Christ was as follows」(NASB). 즉, 예수님의 탄생은 ‘다음과 같았다’ 혹은, ‘이와 같았다’라는 뜻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단순한 소설이나 신화, 혹은 인간이 만들어낸 허구가 아니라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the Written Words of God)으로 역사적 사실(Historical Fact)임을 나타내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많은 반기독교적, 비기독교적 인본주의 해석이나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동정녀 탄생을 허구의 이야기로 격하시키지만, 마1:18절-25절 말씀의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은 하나님의 권위로 기록된 말씀임을 선포합니다.
본문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마리아와 요셉이라는 두 인물이 등장합니다. 마리아는 짤막하게 두 차례, 그리고 다윗 왕의 자손인 요셉은 예수님 탄생의 배경에서 일한 주된 인물로 여러 번에 걸쳐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은 마리아보다는 다윗왕가의 후손인 요셉의 역할에 주목하면서 왕의 탄생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Ⅱ. 마리아에 대하여(1:18b)
A. 성모론, 마리아론(Mariology)
본문 18절은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사실을 기록합니다. 마리아는 분명 경건하고 순종적인 여인이었으나, 교회 역사 속에서 로마 가톨릭교회에 의하여 그 본질이 변질되었습니다. 우리는 성경이 말씀하는 마리아의 자리를 바로 잡아야 합니다.
1. 로마가톨릭교회의「마리아론(Mariology)」
로마카톨릭교회의 마리아론은 크게 4가지 명제가 있습니다.
첫째, 마리아를 '천주의 어머니(Theotokos)', 즉, 하나님의 어머니라고 부르며 마리아를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로 신격화한 것입니다(에베소공의회결의, A.D. 431).
둘째,「평생 동정녀설」입니다. 로마가톨릭교회는 동정녀 마리아가 예수님을 낳고 평생 요셉과 동침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라테란공의회결의, A.D. 649). 하지만 성경은 마태복음 1:25을 통하여 예수님 탄생 후에 마리아가 요셉과 동침했음을 암시하며, 마가복음 6:3에는 예수님의 동생들(야고보, 요셉, 유다, 시몬)의 이름이 분명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셋째,「무염시태교리(무원죄 잉태설)」입니다. 이것은 마리아가 아담의 원죄없이 잉태되었다는 교리입니다(교황 비오9세 결정, A.D. 1854). 하지만 마리아도 아담의 원죄를 가진 인간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필요한 가련한 죄인에 불과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마리아를 '여자여'라고 부르신 것은 그녀 또한 예수님의 구속이 필요한 존재임을 나타냅니다.
넷째,「몽소 승천설」입니다(교황 비오12세 결정, A.D. 1950). 마리아가 죽지 않고 승천했다는 성경에 없는 허구입니다.
2. 개신교의「마리아론(Mariology)」
성경에 기록된 대로 마리아는 무죄한 자가 아니며 숭배나 중보의 대상이 아닙니다. 마태복음 2:11에 보면 ‘동방박사들이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라고 말씀합니다. 그들이 경배한 대상은 마리아가 아니라 아기 예수님입니다. 또한 사도행전 1:12-14에서 마리아의 이름은 다락방에 모인 기도자 명단에서 뒷 부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리아는 제자들과 함께 기도에 힘쓰는 한 명의 신앙인이었을 뿐입니다. 행1:12-14에 나타난 모친 마리아에 대한 기록은 그 이후 성경 어디에도 마리아에 대한 기록이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칼뱅은 마리아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셨으나, 마리아를 높이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B. 본문에 나타난 마리아(마1:18b)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마1:18b). 예수님의 탄생에 있어서 마리아는 순종으로 잉태하였고, 요셉은 이 탄생의 과정에 중요한 통로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했을 때 주의 사자가 마리아가 아니라 요셉에게 현몽하여 말씀합니다. 이에 요셉은 마리아를 데려옵니다. 이후 헤롯이 베들레헴과 그 지경 안에 있는 두 살 이하의 사내 아이를 죽일 때도 주의 사자가 마리아가 아니라 요셉에게 현몽하여 애굽으로 피하게 됩니다. 또 헤롯이 죽은 후에 주의 사자가 애굽에서 마리아가 아니라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의 예수님 탄생에 주역은 그 가정의 리더십을 가진 요셉이었습니다. 로마카톨릭교회는 성경에 나타난 마리아에게 부가가치를 부여하고, 성녀로 조각하고, 옷을 입히고, 완전히 다른 마리아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리아를 신격화하는 우상숭배를 경계하고, 그녀를 성경이 명시한 순종과 믿음의 여인의 자리로 되돌려 놓아야 합니다.
Ⅲ. 요셉에 대하여(마1:18-20, 25)
마태복음 1장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인 요셉에 대하여 예수님의 탄생을 위한 주역으로 말씀합니다. 그는 다윗 왕조의 혈통을 잇는 법적 통로이자 성령으로 잉태되신 예수님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받든 인물입니다.
A. 생각이 깊은 사람(1:20a)
“이 일을 생각할 때에”. 「When he had considered this」(NASB).
요셉은 생각하는(Thinking, Meditating) 사람이었습니다. 정혼한 마리아의 임신 소식을 들었을 때, 그는 혈기대로 행동하지 않았고 이 일을 깊이 묵상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정혼은 약혼과 결혼의 중간쯤되는 형태로 동거만 안하는 완전 법적부부의 상태를 말합니다. 정혼관계속의 여인의 임신은 법적으로 돌 맞아 죽을 범죄였습니다. 이 상태에서 요셉은 감정에 치우치기보다 하나님의 인도를 기다리며 숙고했습니다. 그는 생각없는 분노와 혈기로 행동하기 보다 자기 신앙과 양심과 씨름하였습니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지만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입니다(롬8:5-6).
B. 의로운 사람(A Righteous Man)
성경은 요셉을 의로운 사람이라고 소개합니다. 그는 마리아가 잉태한 것을 알고 이 정혼관계를 가만히 끊고자 했습니다. 요셉이 가진 의(Righteousness)는 타인의 허물을 들춰내어 정죄하는 바리새인들의 의가 아니라, 오히려 죄인을불쌍히 여기고 덮어주는 따뜻한 예수 그리스도의 의와 닮아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죄인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의롭다고 받아 주시는「이신칭의의 의」인 것입니다. 이는 비난과 공격이 난무하는 현대 사회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본받아야 할 아름답고 고상한 모습입니다. 이사야서32:8에 보면 “고명한 자(Noble Man)는 고명한 일을 도모하나니 그는 항상 고명한 일에 서리라” 말씀합니다. 공격과 비난보다 용서와 배려가 고명한 일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마리아를 불쌍히 여겼던 요셉같은 따뜻한 배려와 의가 필요합니다.
C. 순종의 사람(1:20b, 24)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Do not be afraid to take mary as your wife」(NASB).
요셉은 정혼한 마리아의 잉태로 인하여 근심하고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였습니다. 인간적인 두려움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컸을 것입니다. 마리아를 데려온다면 평생 그녀의 과거에 대한 의구심을 안고 살게 되고 안데려 오면 마리아 혼자 사생아를 키운다는 오명을 쓸 수도 있는 선택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주의 분부대로 즉시 순종했습니다. 믿음으로 마리아를 데리고 온 것입니다. 걱정, 근심, 현재 일, 장래 일, 무서움, 두려움을 뛰어넘어 하나님의 세계, 믿음의 세계,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자기를 던져 버립니다. 믿음 생활은 앞날이 보이지 않아도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고 뚫고 나가는, 말씀에 의지해 나가는「돌파력(Breakthrough)」입니다. 결혼, 취업, 이사, 이민, 은퇴 등등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는 우리의 미래는 다 불분명합니다. 히브리서 11:8은 ‘아브라함이 나갈쌔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라고 말씀합니다. 요셉은 불투명한 미래를 하나님께 맡기고 돌진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육신의 아버지가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D. 절제의 사람(1:25)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치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요셉은 혈기 왕성한 젊은 남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내 마리아가 잉태하신 분이 성령으로 잉태된 메시아이심을 알고 아기를 낳기까지 아내와 동침하지 않았습니다. 거룩한 탄생을 위해 자신의 본능을 절제한 것입니다. 이 시대는 무절제의 시대입니다. 느끼는 대로, 감정에 따라, 하고 싶은대로, 마음대로 살아 갑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인간의 마음은 육체적 본능에 충실하게 살아 갑니다. 무절제와 본능이 지배하는 이 시대에 요셉의 모습은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그는 권력이나 돈이 없었어도 품격과 고상함을 지킨 젠틀맨(Gentleman), 노블맨(Noble Man)이었습니다. 그의 삶은 이 시대의 무절제한 사람들을 향해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철퇴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본능대로, 자기 감정이 끌리는대로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요셉처럼 말씀을 따라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는 자기 절제(Self-Control)로 살아야 합니다. 신앙의 품격을 지키며 고명한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결론//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두 가지 큰 교훈을 얻습니다. 첫째, 마리아를 성경에 기록된 제자리에 돌려놓아야 합니다. 그녀는 경배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한 명의 신앙인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유일한 중보자이자 경배 받으실 왕이십니다. 둘째, 요셉의 신앙 인격을 본받아야 합니다. ①그리스도의 사람들은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②정죄보다 사랑으로 감싸주는 따뜻한 마음의 의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③미래가 불투명하더라도 말씀에 의지해 두려움을 뚫고 나가는 돌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④세상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를 절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요셉처럼 신실한 순종과 헌신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설교요약: 이춘우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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